장윤환 서울대병원 교수, 질병관리청장상 수상…국가 검사표준화 기여

장 교수 "검사 표준화와 품질 향상 위해 계속 노력할 것”

장윤환 서울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2025년 11월 24일 열린 '2025 만성질환 연구포럼'에서 질병관리청 표창을 받고있다(서울대병원 제공)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장윤환 서울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진단검사 표준화 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서울대병원은 장윤환 교수가 지난달 24일 열린 '2025 만성질환 연구포럼'에서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 포럼은 국가 만성질환 예방·관리 정책과 신규 연구사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이 주관했다.

장 교수는 국내 진단검사실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평가하는 '신빙도 조사사업'의 프로그램 운영자로 활동해왔다. 이 사업은 질병관리청이 중심이 되어 의료기관 검사 품질을 지속적으로 평가하는 국가 단위의 사업이다.

장 교수는 프로그램의 평가 분석을 총괄하며, 검사결과의 표준화와 정확성 확보를 위한 지침 마련, 품질관리 역량 강화 등 검사체계 개선을 주도해왔다. 이를 통해 국내 의료기관의 진단 정확도 제고와 의료서비스 신뢰도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장 교수는 "이번 수상은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일선에서 헌신해온 진단검사의학과 의료진 전체를 대신해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검사 표준화와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n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