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복지부-과기정통부, 감염병 공동대응 협력 강화

질병청, 다부처 감염병 치료제 R&D 성과교류 심포지엄 개최

(질병청 제공)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질병관리청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감염병 공동 대응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다부처 감염병 치료제 R&D 성과교류 심포지엄'을 2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부처 간 연구개발(R&D) 협력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각 부처가 추진 중인 국내 바이러스 감염병 연구 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계·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질병청, 복지부, 과기정통부 등 바이러스 감염병 연구 사업 주관부서 및 참여 연구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연구재단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총 3개 세션으로 이뤄졌으며, 질병청은 △항체치료제 개발 플랫폼 현황 △항바이러스제 약물평가 거점실험실 운영 △AI 등 신기술 기반 항바이러스제 발굴 및 평가 등 4개 주제로 발표했다. 이후 각 부처의 연구지원 방향과 부처 간 사업 연계 방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정부 부처 간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국가 차원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우수 연구 성과가 실제 치료제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처 간 소통과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ur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