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K-바이오 세계화, 미래 동력이자 중요한 과제"[GBF 2025]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의약품 시장 성장 주도"
- 강승지 기자, 문대현 기자, 김정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문대현 김정은 기자 =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9일 "K-바이오의 세계화는 우리의 중요한 미래 성장 동력이자 과제"라고 밝혔다.
오유경 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 볼룸에서 열린 '글로벌 바이오 포럼 2025'(GBF 2025)에서 김상봉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의 대독을 통해 "지난해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바이오 의약품이 40% 이상을 차지했고, 2028년에는 규모가 130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오 처장은 "식약처는 의약품과 백신 분야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우수 규제 기관에 등재돼 규제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며 "올 9월에는 인공지능(AI) 활용 의료제품의 글로벌 규제 조화를 주도하며 글로벌 진출 기반을 넓혔다. 국제 규제협의체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 자료 면제를 논의 중"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오 처장은 "바이오의약품은 글로벌 의약품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식약처는) 국회와 협력해 CDMO(의약품 위탁개발생산) 특별법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허가 심사 프로세스를 혁신하며 개발부터 허가까지 전 주기 규제 서비스를 제공해 K-바이오가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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