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스카이동물의료센터, 최신 AI 탑재 MRI 도입…"검사시간 단축"

GE헬스케어 'SIGNA Explorer' 도입 계약 체결

황야원 부평스카이동물의료센터 원장(왼쪽)과 김용덕 GE헬스케어 대표는 17일 최신 AI 기능 탑재 MRI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동물병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부평스카이동물의료센터(대표원장 황야원)는 최신 스마트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GE헬스케어(대표 김용덕)의 MRI 장비 'SIGNA Explorer'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4일 부평스카이동물의료센터에 따르면 지난 17일 GE헬스케어코리아와 함께 반려동물 진단의 정밀성과 효율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스마트 AI 기반 MRI 및 CT 도입을 위한 반려동물 의료혁신'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계약으로 부평스카이동물의료센터는 GE헬스케어의 첨단 MRI 장비를 갖추게 됐다. 시그나 익스플로러(SIGNA Explorer)의 경우 인공지능 기반 영상 재구성 기술을 적용해 짧은 검사 시간, 선명한 영상 품질, 환자 친화적 검사 환경을 제공한다. 고해상도 영상을 통한 신경계·근골격계 질환 등 복잡한 질환의 진단 능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야원 대표원장은 "부평스카이동물의료센터는 2020년 장비를 업그레이드할 때부터 최신 기종의 MRI 장비만을 도입해 왔다"며 "이번 GE헬스케어의 SIGNA Explorer 역시 동물병원뿐 아니라 사람 병원에도 몇 대밖에 도입되지 않은 최신 장비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사 시간 단축은 마취가 필요한 반려동물의 MRI 검사에서 AI 기능이 없는 기존 장비로는 따라올 수 없는 가장 큰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최신 의료 장비와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진료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평SKY동물의료센터는 인천 지역에서 최초로 MRI 장비를 도입한 동물병원으로, 강아지, 고양이의 경련·발작 등 신경계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특히 정확한 MRI 진단을 기반으로 한 디스크 환자의 수술에서 수의외과학 박사 출신의 대표원장이 직접 집도하고 하는 등 반려동물 신경계 질환 분야에서 진단과 치료의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인천 지역 동물병원 중 가장 많은 MRI 검사 건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병원 관계자가 전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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