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작업 줄인다"…심평원, 'RPA해커톤 경진대회' 개최
개발된 업무 자동화 과제 실무 적용 예정…"업무 효율성 제고"
- 강서연 기자
(서울=뉴스1) 강서연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과제를 분석하고 개발하는 대회를 개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지난 10일 강원 원주의 본원에서 'RPA해커톤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RPA(업무처리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정해진 순서에 따라 반복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SW)를 통해 자동화하는 기술을 뜻한다.
이번 대회에는 심평원 직원으로 이뤄진 11개 팀, 총 29명이 참여했다. 대회는 RPA 기술을 활용해 과제를 분석·개발·시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과제는 심평원 DW(Date Warehouse) 시스템을 이용한 정형화된 통계 보고서의 추출과 정제를 자동화해 단순·반복적인 데이터 작업을 줄이고 지속해서 증가하는 데이터 수요에 대한 시의성 있는 자료 제공을 목표로 삼았다.
대회 결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3개 팀이 선정됐으며 개발된 업무 자동화 과제는 향후 심평원 실무에 확대·적용할 예정이다. 심평원은 이에 따라 △업무 효율성 개선 △통계품질 제고 △데이터의 활용 가치 향상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중구 심평원장은 "이번 RPA해커톤 경진대회는 단순한 경연의 장을 넘어, 공공분야에서의 디지털 혁신과 국민에게 신뢰받는 심사·평가 환경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인공지능 정책 기조에 발맞춰 직원의 디지털 개발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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