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중기부, 화장품 기업에 관세 대응 요령 맞춤 상담 진행

18일 '글로벌 화장품 수출규제·관세 세미나' 개최
국가별 대응전략 및 수출규제 정보 제공

지난 6월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5 마이케이 페스타에서 외국인 등이 전시·체험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소벤처기업부와 18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글로벌 화장품 수출규제·관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화장품 수출규제 세미나는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인 화장품의 글로벌 진출 주요 애로사항인 미국·일본·유럽 등 주요 수출국의 규제에 대한 정보제공을 위해 지난해부터 식약처와 중기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관세 관련 애로사항이 심화해, 화장품 품목 관세 정보 및 원산지 증명 등 대응 방안 등을 소개하는 '국가별 화장품 품목 관세 정책 변화 및 대응 요령' 세션을 별도로 마련했다.

또한 △미국 MoCRA(화장품규제현대화법)에 따른 미국 화장품 규제 동향 및 주요 통관 거부 사례 △주요 화장품 규제 국가인 유럽(영국 포함)·중국의 주요 규제 내용 및 대응 전략 △국가별 할랄제도 간 차이점 및 대응 전략 등 화장품 수출 간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수출규제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방법을 소개한다. 이와 더불어 기업과 규제·관세 전문가 간 1대1 애로 상담을 병행한다.

신준수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K-화장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규제외교 및 안전성 평가제 도입 등 비관세장벽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인 화장품이 지금과 같은 글로벌 위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중기부도 수출규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ur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