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코로나19 입원환자 10주째 증가…이달까지 유행 지속"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 입원환자 433명
어르신 등 고위험군 실내 행사 참여 자제…예방수칙 당부

병원급 의료기관 코로나19 입원환자 수 및 연령별 현황(2025년 1~36주) (질병청 제공) 2025.9.12/뉴스1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질병관리청은 9월 첫 주에도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이달까지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고위험군이 많이 이용하는 의료기관·요양시설의 종사자 및 방문객은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질병청에서 운영 중인 병원급 의료기관 221개소의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36주 차(8월 31일~9월 6일)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433명으로 나타났다. 26주 차에 63명을 보인 이후 10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5306명)의 60.6%(3214명)로 가장 많았고, 50~64세가 17.9%(948명), 19~49세가 10.2%(543명)로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36주 차에 39.0%로 3주 연속 증가했으며 하수 감시에서의 바이러스 농도는 26주 차 이후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다 36주 차에 소폭 감소했다.

질병관리청은 주간 코로나19 입원환자 발생 증가 폭은 전주 대비 감소했으나 이달까지는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면밀하게 모니터링 중이라고 설명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환절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일상에서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생활화해 기억하고, 꼭 실천해달라"며 "특히,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실내 행사 참여를 자제해 주시고, 참여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고위험군이나 고위험군의 가족은 인후통,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 발현 시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하고 코로나19에 걸린 경우는 증상 호전될 때까지 쉴 수 있도록 회사나 단체 등에서도 배려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질병청은 환절기 코로나19 등 호흡기감염병 발생 동향을 지속해서 감시하며 정확한 정보를 제때 국민들에게 알리고, 필요시 관계 부처와 협력하여 코로나19 전파를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ur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