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현장중심' 신기술 기반 식품 산업 지원 정책 마련한다

'식의약 정책이음 열린마당 식품편' 개최
산업계 및 소상공인, 전문가 등 열린 토론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난 2월 1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성웰스토리를 방문, 다양한 자동화 식품용 기기를 살펴보고 있다. (식약처 제공)/뉴스1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국민이 안심하고 현장에 힘이 되는 식의약 정책'을 주제로 '식의약 정책이음 열린마당 식품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국민과 함께 식의약 미래를 설계(MAP)'로, 국민안심(Mindful), 경제활력(Active), 미래성장(Progressive)의 뜻을 담고 있다.

이번 열린마당은 지난달 의료제품 분야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소비자 단체 및 식품·건강기능식품 등 산업계와 소상공인,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으며 국민 불편 해소, 제도 개선, 안전관리 제언 등 사전에 주제를 정하지 않고 자유로운 열린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세포배양 식품, 조리로봇 인증제도 정착 등 신기술 기반 산업의 제도화 △환자용 특수식품 다양성 확보 △재생원료 용기·포장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개선 △K푸드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을 위한 정책 확대 등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오유경 처장은 "국민이 정부에 바라는 점과 산업계가 느끼는 어려운 점을 식약처가 먼저 듣고 정책 설계 초기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며 "제안된 소중한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해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책이음 열린 마당에 참여한 참석자들은 "정책을 마련하는 단계부터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ur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