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병원, 척추·관절 전문 서울척병원과 진료협력 협약 체결
상종구조전환 '진료협력 상생모델 3.0' 사업 일환
- 조유리 기자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경희대병원은 지난 10일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동북권에 위치한 척추·관절 전문병원이자 검진 특화기관인 서울척병원과 핵심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은 오승준 경희의료원 의료협력본부장과 이덕주 서울척병원 대표원장 및 이상은 진료협력팀장, 서울척병원 김철균 행정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기관의 사업 소개와 협약서 서명, 향후 협력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경희대병원이 구축해 가고 있는 '진료협력 상생모델 3.0'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료협력 상생모델은 경희대학교병원과 핵심협력병원이 상급종합병원의 중증 환자 중심 의료체계 개편을 위해 상생하는 진료 연계 협력 모델이다.
이덕주 서울척병원 대표원장은 "척추·관절 중점질환 분야에서의 지역사회 주치의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희대병원과의 원활한 연계를 토대로 퇴원 이후의 진료 연속성까지 고려한 상생 협력 모델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승준 경희의료원 의료협력본부장은 "서울척병원과의 협력은 단순한 전원 체계 구축을 넘어 실질적인 의료 순환 구조의 핵심 축"이라며 "척추·관절 분야뿐 아니라 고령·만성질환자 등에 대한 전문의뢰·회송 구조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 내 중점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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