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건강증진사업 우수 지자체 34곳에 장관 표창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 및 콘퍼런스 개최
정책성과·공로 인정받은 개인 66명도 수상…기술지원 방향·사례 공유

2025년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 및 콘퍼런스 포스터(보건복지부 제공)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보건당국이 지방자치단체의 건강증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중심의 건강 정책 성과를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현장 중심 건강사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3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SC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 및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한 일상'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전국 시·도 및 보건소 등 지역보건의료기관의 건강증진사업 담당자 약 65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1부 성과대회와 2부 콘퍼런스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건강증진사업 우수 지방자치단체 34곳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통합건강증진사업 추진성과와 공로를 인정받은 기관·단체·개인 66점에 대해서도 장관 표창이 전달했다.

2부 콘퍼런스는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에 대한 기술지원 방향을 소개하고, 우수 지자체들의 현장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곽순헌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모든 국민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도록 지역 중심의 건강증진사업이 큰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보건소가 주민 건강을 지키는 최일선의 파수꾼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한 일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해 애써온 모든 분의 노고를 함께 축하하고, 건강증진사업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n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