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필락시스 발생 시 대처 어떻게…전문가가 예방관리 알려준다
질병청-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알레르기 예방관리 MOU체결
- 조유리 기자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질병관리청은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와 2일 알레르기질환의 효과적인 예방·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알레르기질환의 발생·악화 요인 증가로 일상생활에서의 영향이 커지는 상황에서 전문 지식에 기반한 교육·홍보, 연구 등을 강화하고 국민의 건강 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알레르기질환의 인식 제고와 예방관리를 위한 교육·홍보 활동 △의과학적 근거 기반의 교육 및 홍보자료의 개발과 활용 △정책 수립 및 개선을 위한 자문 제공 △발생원인 규명 및 예방·관리 기술개발 등의 사항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운영하는 것이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 수립과 실행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 체결에 앞서 두 기관은 '2025 세계 알레르기 주간(6월 29일~7월 5일)'을 맞아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대처법을 주제로 한 교육 영상을 공동 제작해 배포한 바 있다.
장안수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이사장은 "국민 삶의 질을 위협하는 알레르기질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정부와 학계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술적 역량을 기반으로 정책 개발과 실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지영미 청장은 "국민들이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하고 자유로운 일상을 위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예방 중심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관련 학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ur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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