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심낭수 원인은"…본동물의료센터 수의사, 美서 포스터 발표

조재천 수의사, ACVIM포럼서 포스터 공개

조재천 수의사가 미국에서 포스터를 발표하고 있다(본동물의료센터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본동물의료센터가 지난 18일~21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열린 '2025 ASVIM(미국수의내과학회) 포럼'에서 포스터 발표를 했다고 밝혔다.

27일 24시 본동물의료센터에 따르면 내과 과장인 조재천 수의사가 이번 포럼에 참가해 '소형견에서의 심낭수 원인과 예후 : 심원성 원인의 중요성'을 주제로 포스터를 공개했다.

ASVIM은 수의학 내과 전문의 훈련, 교육 및 인증을 통해 동물과 사람의 삶을 개선하는데 전념하는 비영리 단체다.

또한 심장학, 동물 내과, 종양학 등 수의학 전문가를 위한 국제 인증기관이다.

조재천 수의사는 2021년~2024년 사이 심낭수가 진단된 체중 10㎏ 이하 소형견 32두를 대상으로 심원성, 종양성, 특발성 원인별로 임상 증상과 생존 기간을 비교했다.

그는 "반려견에서 심원성 심낭수가 예상보다 흔하다"며 "입원 중 생존율은 높지만 퇴원 후 생존 기간이 짧아 조기 심장 초음파 진단과 적절한 치료 판단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렸다. 앞으로도 강아지·고양이 심혈관 질환 진료 수준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해피펫]

조재천 수의사(본동물의료센터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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