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WHO '만성질환 조사감시 협력센터' 공식 지정
행생제내성, 팬데믹 대응 분야에 이은 세 번째 협력센터 운영
2029년까지 회원국 만성질환 빅데이터 분석 등 기술지원
- 조유리 기자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질병관리청이 세계보건기구(WHO)의 '만성질환 조사감시 및 빅데이터 활용 협력센터'로 지정됐다.
질병청은 WHO의 협력센터(WHO Collaborating Center for NCD Surveillance and Bigdata Utilization) 지정을 기념해 12일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 협력센터는 국제 보건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에서 지정하는 분야별 전문기관이다. WHO 본부와 지역사무소에서 필요에 따라 대상 기관을 평가해 소속기관장 및 정부의 공식 동의 후 지정한다.
이번 지정으로 질병청은 지난 2021년 3월 항생제내성 분야와 지난해 9월 팬데믹 대비·대응 분야에 이어 세 번째 세계보건기구 협력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질병청은 지난 20여년간 국민건강영양조사, 지역사회건강조사 등 국가건강조사를 통해 과학적 근거 기반의 보건정책을 수립해 왔다.
이번 만성질환 조사감시 협력센터 운영은 지난달부터 시작해 오는 2029년 4월까지이며 연장할 수 있다.
질병청은 앞으로 WHO와 협력해서 서태평양지역 등 회원국에 만성질환 조사감시 체계 구축과 운영에 대한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건강 빅테이터 분석 및 활용을 위한 기술 지원을 한다.
이날 현판식에서는 산드로 드메이오(Sandro Demaio) WHO 아시아태평양 환경보건센터장과 이종구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부원장이 축사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번 지정은 감염병 뿐만 아니라 만성질환 분야에서도 우리기관의 전문성과 역할이 국제적으로 인정 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만성질환 예방·관리 전략에 필요한 근거를 지속해서 생산하고 국제 보건협력을 선도하는 중심 기관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ur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