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동물메디컬센터, AAHA-KVMA 인증…"글로벌 의료기관 도약"
AAHA-KVMA 인증 현판식 개최…VECCS 인증도
- 한송아 기자,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고려동물메디컬센터가 미국동물병원협회-대한수의사회(AAHA-KVMA)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앞서 국제수의응급중환자의학회(VECCS) 레벨2 인증도 획득해 중부권 대표 동물의료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4시 청주 고려동물메디컬센터는 최근 AAHA-KVMA 인증 획득 기념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현판식에는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 충북수의사회 회장인 이승근 고려동물메디컬센터 연구소장과 고려동물메디컬센터 박소영·이기쁨·이정민·이선태 원장 등 의료진이 참석해 인증을 함께 기념했다.
AAHA-KVMA 인증은 미국동물병원협회(AAHA)와 대한수의사회(KVMA)가 공동 추진하는 국제 인증 프로그램이다. AAHA의 엄격한 평가 기준을 국내 법령 및 진료 현실에 맞게 조정한 후 이를 충족한 동물병원에 부여된다. 단순한 시설 수준을 넘어 진료의 질, 환자 안전, 병원 운영 체계, 의료진 전문성, 병원 문화 등 6개 항목에서 900여 개에 달하는 세부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고려동물메디컬센터는 지난해 9월 인증 신청 이후 전 직원이 6개월간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병원 시스템 전반을 정비하고 진료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동물병원 관계자는 "이번 인증 과정은 단순한 평가를 넘어, 병원의 모든 운영 체계를 점검하고 더 전문적이고 지속가능한 병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에게 더욱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AAHA-KVMA 인증은 강아지와 고양이 보호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환견·환묘)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진료 시스템을 갖췄음을 대내외적으로 입증하는 지표다. 체계적인 병원 운영과 보호자와의 원활한 소통 역시 주요 평가 요소로, 인증 병원은 국제 수준의 동물병원으로 공식 인정받는다.
중부권 최초로 VECCS 레벨2 인증도 받은 고려동물메디컬센터는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수준 높은 동물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고려동물메디컬센터가 세계적 수준의 진료 체계와 진정성을 갖춘 의료기관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정확한 진단과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동물의료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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