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서울병원-케이셀, 첨단재생의료 활성화·세포치료제 개발 나서
엑소좀 치료 등 사람·동물 의료 분야서 관심 높아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태평서울병원과 줄기세포 전문기업 케이셀이 첨단재생의료 활성화와 세포 치료제 개발연구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23일 케이셀에 따르면 지난 21일 이상구 태평서울병원 대표원장과 이종성 케이셀 대표는 경기 성남시 태평서울병원에서 협약식을 열었다.
양사는 협약을 계기로 줄기세포 기반 치료 기술 개발 및 세포치료제 생산과 상용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법(첨생법) 개정안이 시행됐다. 이후 줄기세포치료나 면역세포치료를 받으려는 환자들이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를 나가지 않고 국내에서 치료를 받아 시간과 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줄기세포의 경우 최근 사람과 동물의료시장에서 모두 주목받고 있다. 의사와 수의사가 함께 하는 세미나도 열린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은 NK세포를 비롯해 엑소좀 등 다양한 줄기세포 치료를 위한 기초 및 임상연구를 위해 마련됐다.
케이셀은 태평서울병원 내 세포처리시설(CPC) 설치에 협력하고, 치료제 개발 기술을 제공하는 등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 이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SPC)을 설립하는 단계까지 협력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 대외협력이사인 이상구 태평서울병원 원장은 "세포치료를 위한 수많은 노하우와 프로토콜을 재생의료실시기관 병원과 의료진에 전수해주고 싶다"며 "이번 협약은 줄기세포 및 면역세포의 실질적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다양한 치료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이종성 케이셀 대표는 "한국은 일본, 중국보다 첨단재생의료 도입이 늦은 편이지만 기술적인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 임상 연구를 강화하면서 해외 환자나 국내 희귀, 난치병 환자 치료 분야로 한국의 바이오 시장에 활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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