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차단 얼마나 될까…마스크 240개 수거·검사

식약처 "부적합 판정 제품 회수…허가 제품 확인 후 구입해야"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덮친 지난 13일 오전/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세먼지, 황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봄철에 사용하는 의약외품 마스크의 품질 확보를 위해 17일부터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은 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 상점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보건용마스크, 비말차단용마스크, 수술용마스크 총 240개 품목이다.

유해 물질 입자를 걸러내는 정도를 측정하는 분집포집효율시험 등을 통해 품질을 검증하며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제품은 신속하게 판매금지 및 회수·폐기 등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보건용마스크로 허가받지 않은 제품을 황사·미세먼지 등을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광고·판매하는 사례가 있어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할 때 '의약외품', 'KF'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 후 구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ur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