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확보율 10% 못 미쳐…산부인과·영상의학과는 5%대

전공의 1318명…임용대상자의 9.7% 확보 그쳐

의정갈등 만 1년을 하루 앞둔 5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올해 상반기 전공의 모집 절차가 대부분 마무리됐지만 전국 221개 수련병원의 전공의 확보율은 10%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실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전문과목별 전공의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전공의 현원은 1318명으로, 임용 대상자(지난해 3월 기준 1만 3531명)의 9.7%에 그쳤다.

레지던트는 1217명으로 임용대상자(1만 463명)의 11.6% 확보에 머물렀다.

인턴은 101명으로 임용대상자(3068명) 대비 확보율은 3.3%다. 다만 이는 올해 의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모집을 완료한 인턴을 집계한 결과로, 이날 발표할 사직 인턴 대상 모집 결과를 포함하면 늘어날 수 있다.

과목별로 보면 영상의학과(5.7%), 산부인과(5.9%) 재활의학과(5.9%) 순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마취통증의학과(6.2%), 피부과(7.1%), 내과(8.0%), 신경과(8.2%), 성형외과(8.6%), 이비인후과(8.8%), 신경외과(8.9%)도 확보율이 10%에 미치지 못했다.

외과(10.3%), 심장혈관흉부외과(11.2%), 방사선종양학과(18.3%), 정신건강의학과(19.1%), 작업환경의학과(21.1%), 핵의학과(30.4%), 병리과(33.6%), 가정의학과(35.4%)가 두 자릿수 확보율을 보였다. 가장 높은 과는 예방의학과로 93.3%를 기록했다.

ku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