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감염병연구소, 글로벌 항생제 연구개발 파트너십과 MOU
질병청 "항생제내성 글로벌 연구개발로 예방"
- 조유리 기자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질병관리청은 국립감염병연구소와 글로벌 항생제 연구개발 파트너십(GARDP)이 연세재단세브란스빌딩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GARDP는 항생제 내성균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로 스위스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국립감염병연구소는 그간 GARDP와 협력해 항생제 내성균 치료제 연구 협력의 구체적인 방안을 긴밀히 논의해 왔다.
이날 업무협약은 항생제내성 연구에 특화된 두 기관이 항생제내성에 대응하고자 항생제 치료옵션 확대, 적정 치료를 위해 공동임상연구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양측은 △우선순위 항생제 내성균 감염의 예방·치료에 대한 주요 임상과제 해결 협력 △다제내성균 감염 문제 해결 및 내성 발생 지연을 위한 임상적 근거 마련 △항생제 임상시험 전문성 개발을 위한 교육 등 총 8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이번 MOU 체결이 "공중보건 문제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인류를 위협하는 항생제 내성균에 대한 감염병 치료제 연구개발은 전 세계가 함께해야 하는 것으로 경험이 많은 양 기관이 미래지향적 연구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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