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히딩크 밑에서 지도자 수업 받는다…안지마하치칼라 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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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전 2012 런던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9일 오후 자신이 모교인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글로벌 리더십의 조건-휴머니즘과 소통' 주제로 강의 중 "감독님은 왜 무표정 하신가요?"라는 학생의 질문에 활짝 웃고 있다. 2012.10.9/뉴스1 © News1 손형주 인턴기자


홍명보(43) 전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영원한 스승' 거스 히딩크 감독으로부터 지도자 수업을 받는다.

홍 감독은 히딩크가 이끄는 안지마하치칼라(러시아)에서 어시스턴트 코치로 일하며 내년 1월부터 약 6개월간 지도자 연수를 받게 된다.

홍 감독은 2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을 끝내고 진로를 고민하다가 유럽 클럽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기로 결심했다"며 "팀을 고르는 과정에서 히딩크 감독과 연락이 돼 안지마하치칼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리그는 11일(한국시간) 올시즌 19라운드 모두 끝낸 후 3개월간 혹한기 휴식에 들어가 내년 3월 9일 경기를 재개한다.

홍 감독은 내년 1월 시작되는 안지마하치칼라의 아랍에미리트 전지훈련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홍 감독과 히딩크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대표팀의 주장과 감독으로서 인연을 맺고 4강 신화를 이룬 바 있다.

한편 안지마하치칼라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19라운드까지 12승 5무2패를 기록하고 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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