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콜 노조 "실질 사용자 서울시는 상담원들 직접 고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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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5일 오전 서울시 2차 비정규직 고용개선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민주노총 서울본부 희망연대 노동조합 주최로 '120 다산콜센터 직접고용 방안 배제한 서울시 비정규대책 규탄 기자회견'이 열렸다. © News1 손형주 인턴기자


다산콜센터 노동조합은 서울시가 발표한 개선안과 비정규직 대책은 반쪽짜리 대책이라며 다산콜 센터 직원의 직접고용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서울본부 희망연대노동조합 다산콜센터 지부는 5일 오전 서울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질 사용자인 서울시가 다산콜센터 직원을 직접 고용해야한다"며 "서울시는 다산콜 센터 노조를 인정하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김진억 희망연대 노조위원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효율성중심’이 아닌 ‘사람중심’으로 노동의 상식이 통하는 서울시를 만들 것으로 기대했었지만 결과는 아니었다"며 "오늘 서울시가 발표한 ‘간접고용 비정규직 정규직화 발표’는 반쪽자리 대책"이라고 평가했다.

김영아 다산콜센터 지부장은 "면담조차 하지 않는 서울시가 월요일에 발표한 근로조건 개선안은 대책이라 할 수 없다"며 "올 여름에 이미 시행한 다산콜센터 연구용역 발표를 미루고 안 하더니 내년에 실태조사를 한다는 계획은 시민들의 세금을 낭비하고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진억 희망연대 노조위원장, 김영아 희망연대노조 다산콜센터 지부장, 이남신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 김일웅 진보신당 서울시당 위원장이 참석했다.

다산콜 노조원는 위탁업체 3개사(MPC, 효성ITX, KTCS)가운데 MPC와 7일, 효성 ITX와는 11일 교섭할 예정이다.

cho04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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