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 세계적 학술지에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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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국내외 언론과 과학계에 소개돼 큰 반향을 일으켰던 에버랜드의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의 음성 발성을 연구한 논문이 2일(한국시간) 세계 저명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Current Biology) 온라인 판에 등재됐다.

2일 에버랜드 측에 따르면 코식이는 에버랜드 사파리에 살고 있는 아시아 코끼리로 사육사가 평소에 사용하는 ‘좋아, 안돼, 누워, 아직, 발, 앉아, 예’ 7개 단어를 따라 해 2006년 국내외 언론에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 논문은 코식이가 인간 이외 종에게는 형태학적으로 불가능한 ‘언어 모방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연구결과 코식이가 사람의 말을 따라 할 때는 아시아코끼리가 내는 194개의 울음소리와 매우 다른 주파수를 사용하며, 이것이 사육사의 음성 주파수와 거의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코식이가 사육사와 오랫동안 함께한 점에 착안, 이 같은 음성학습이 사회적 유대를 강하게 하려는 시도에서 비롯된 것임을 밝혔다.

코식이는 에버랜드 신규 사파리 확장 공사로 현재 전시하고 있지 않지만 내년 봄 오픈 예정인 신규 사파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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