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문화향유 높이기 '1박2일 뮤지엄 캠프' 신설


                                    

[편집자주]


경기도가 문화향유의 공익적 역할을 높이기 위해 숙박을 병행하는 '1박2일 뮤지엄 캠프'를 새롭게 추진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민들이 즐겨찾는 박물관ㆍ미술관을 테마로 일회성 단순 관람에서 벗어나 '교육+체험+봉사활동'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복합시설로 기능을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3월부터 선사박물관에서 1박2일 뮤지엄 캠프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선사박물관에는 아직 숙박시설이 없어, 텐트를 임대해 뮤지엄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도는 뮤지엄 캠프 대상지에서의 교육을 위해 체험교육은 물론 아이와 부모들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봉사활동은 첫 날 해당박물관에서 교육과 체험 등 관람을 한 후, 다음날 해당지역의 사회복지시설 등과 연계해 지역봉사활동을 전개하는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다.

도는 뮤지엄 캠프 대상지를 내년에 실학박물관, 경기도박물관, 창작센터 등으로 확대해 전면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실학박물관 등 4개 뮤지엄 캠프 대상지의 프로그램 운영 예산은 1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도는 10억원의 프로그램 운영 예산을 내년도 본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10억원 예산은 창작센터를 제외한 실학박물관, 경기도박물관, 선사박물관 등에서 숙박을 할 수 있도록 텐트 구입, 취사 및 화장실 설치 등 복합시설로 기능을 확대하는데 쓰이게 된다.

박규철 도 문화시설팀장은 "1박2일 뮤지엄 캠프 대상지들이 현재는 시설 측면에서 미비한 점이 많지만 지원사업 규모를 점차 확대, 도민들에게 더욱 많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는 DMZ 다큐영화제 출품작을 선별 구매해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에서 연중 상영해 도민들이 쉽게 감상할 수 있는 'DMZ 다큐영화제 출품작 상영' 정책도 신규로 도입하기로 했다.

syyoon111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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