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파업] 김정한 울산지부장 "차량 연쇄방화는 우리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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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한 화물연대 울산지부장이 25일 오전 총파업 출정식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화물차량 연쇄방화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 News1 변의현 기자

"화물연대는 '차량 연쇄방화 사건'과 전혀 무관합니다."

김정한 화물연대 울산지부장이 24일 울산지역 7곳에서 14대의 화물차량 불에 탄 것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김 지부장은 25일 화물연대 울산지부 총파업 출정식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화재사건에 대해 현재까지 밝혀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물연대가 화재를 일으킨 것으로 여론을 몰고 가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 지부장은 또 "과연 화물연대가 파업을 앞둔 시점에서 그런 일을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며 "정부가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차량 파손이 있을 경우 100% 보상해 준다는 언론 발표가 있은 후 발생한 사건으로 특정 세력의 불순한 음모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밝혔다.

울산에서는 24일 오전 2시부터 4시 사이 모두 7곳에 14대의 화물차량이 방화로 불에 탔다.

불에 탄 화물차 대부분은 화물연대 소속이 아닌 차량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피해 차량 운전자와 운수회사 등은 방화범으로 화물연대를 지목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방화범 검거를 위한 특별반을 구성해 운영하는 한편 CC(폐쇄회로)TV를 최대한 확보하고 범인을 특정하기 위해 집중분석하고 있다.

bluewater20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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