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케냐서 군 헬기 추락…총참모장 포함 10명 사망

케냐 대통령 "조국이 용맹한 장군 하나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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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이 지난해 5월 나이로비를 방문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를 맞이하고 있다. 2023.5.5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동아프리카 케냐에서 18일(현지시간) 군 헬기가 추락해 총참모장을 포함한 10명이 숨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은 이날 북서부에 배치된 군 헬기가 이륙 후 몇 분 만에 추락해 10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루토 대통령은 이번 사고로 프랜시스 오골라 케냐군 총참모장이 숨졌다면서 "우리 조국이 가장 용맹한 장군 중 하나를 잃었다"며 "오골라 장군의 죽음은 나에게 고통스러운 손실"이라고 애도했다.

현장에는 사고 원인을 찾기 위해 조사팀이 파견됐다.



숨진 오골라 총참모장은 공군 참모총장이었다가 지난해 총참모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1984년 입대해 미 공군으로부터 전투기 조종사 훈련을 받았고, 케냐 공군에서 교관 조종사로 복무했던 인물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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