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수익률 충격, 아증시 낙폭 더 늘려…코스피 2.56% '최대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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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진 가운데 미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국내 증시가 2% 넘게 하락한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장중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 News1 김성진 기자

아시아증시가 낙폭을 더욱 늘리고 있다. 특히 한국의 코스피가 최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16일 오후 12시 10분 현재 한국의 코스피는 2.56%, 일본의 닛케이는 2.11%, 호주의 ASX는 1.92%, 홍콩의 항셍은 1.63%,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1.20% 각각 급락하고 있다.

이는 약 한 시간 전보다 낙폭을 더 확대한 것이다.

약 한 시간 전에는 한국의 코스피가 1.88%, 일본의 닛케이가 1.84%, 호주의 ASX가 1.28%, 홍콩의 항셍지수가 1.30%,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가 0.56% 각각 하락했었다.



이는 전일 미국증시가 국채수익률(시장금리) 급등으로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이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65%, S&P500은 1.20%, 나스닥은 1.79% 각각 하락했다.

이는 3월 소매 판매가 예상을 크게 상회했기 때문이다. 3월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0.7% 증가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0.4% 증가를 상회하는 것이다.

이는 소비자들이 고금리에도 소비를 계속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금리인하가 아니라 인상 요인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직후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장중 4.64%까지 급등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최고치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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