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웬만하면 송영길 풀어주자, 죽을죄도 아닌데…불구속 재판으로"


                                    

[편집자주]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지난 4일 옥중에서 총선 후보 연설을 하고 있다.(소나무당 제공) ©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이 여소야대 정국을 풀어나가는 해법으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석방을 주문했다.

홍 시장은 15일 밤 자신의 SNS에 "선거도 끝났으니 송영길 대표도 풀어주고 돈봉투 사건도 불구속 수사하는 것이 앞으로 정국을 풀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여야 관계도 달라지고 세상도 좀 달라졌으면 한다"며 "죽을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웬만하면 불구속 재판을 하는 게 맞지 않을까"라며 송 전 대표를 석방해 경색된 정국을 풀어나갔으면 하는 희망을 나타냈다.

전당대회 때 돈봉투를 돌린 혐의로 지난해 12월 18일 구속된 송 전 대표는 보석을 신청했으나 기각당하자 재판 출석을 거부하며 옥중 단식한 바 있다.



송 전 대표는 지난 1월 19일 옥중에서 '검찰 정권 해체'를 외치며 소나무당을 창당, 22대 총선에 옥중출마했지만 뜻을 이루진 못했다.

buckbak@news1.kr

많이 본 뉴스

  1. 김호중, 사고 직후 구리 호텔로…"대표·매니저도 만취였다"
  2. 최태원 차녀 민정씨, 10월 결혼한다…상대는 중국계 미국인
  3. '가만 안 둬' 자녀 학폭 처벌에 담임 협박한 현직 경찰관
  4. '우원식 깜짝 당선' 예측한 유인태 "추미애, 친문과 원수"
  5. "제육 먹는데 아드득"…한우 이어 돼지고기서도 '주삿바늘'
  6. '홍콩댁' 김정은, 연봉 10억 남편 직업 공개 "금융업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