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 급락에 삼성전자 장초반 2% 하락…SK하이닉스도 약세[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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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삼성월렛 출시 20일만에 기존 '삼성페이' 사용자의 70% 이상이 삼성월렛으로 앱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삼성월렛'에 새롭게 도입된 모바일 신분증 기능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으며, 빠른 전환율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지난 9일 신분당선 강남역의 '삼성월렛' 디지털 옥외 광고 모습. (삼성전자 제공) 2024.4.10/뉴스1

삼성전자(005930)가 장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 미 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반도체 기업들이 일제히 급락한 여파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9시40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600원(1.91%) 하락한 8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에는 0.48% 밀렸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1400원(0.75%) 떨어진 18만600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주말 중국이 국내 텔레콤 업체에 보안을 이유로 미국산 칩 사용을 금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미국의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한 탓으로 보인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 역시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모습이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 중국이 텔레콤 업체에 미국산 칩 사용 금지를 명령했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이 안보를 이유로 중국의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제품을 금지한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에서 월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주도주 엔비디아가 2.68% 하락했다.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4.23% 급락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인텔도 각각 3.91%, 5.16% 하락했다.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29% 급락했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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