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연정 "미국서 사업 실패로 빚 60억…남편 권유로 승마 시작" 

11일 KBS 2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방송

[편집자주]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코미디언 배연정이 치매를 앓는 어머니부터 승마를 배우게 된 계기 등을 이야기하며 근황을 전한다.

오는 11일 오후 8시 55분 방송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코미디언 배연정이 '사선가'를 찾는다.

이날 방송에서 배연정은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 네 '자매'에게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속사정을 고백한다. 어머니가 치매를 앓고 있다는 것. 아픈 어머니를 모시며 타들어 가는 마음을 털어놓자, '자매'들은 공감하며 눈물을 보인다.

그리고 배연정은 지극정성으로 자신의 어머니를 돌보는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한다. 배연정은 어머니와 떨어져 살다가 19살이 되어서야 어머니와 함께 살게 된 사연을 밝혔는데, 어린 시절 어머니와의 추억을 공개하자 '자매'들은 안타까워한다.



가슴 먹먹했던 대화가 끝난 후 '자매'들이 승마 경력 15년 차인 배연정과 함께 승마장을 찾는다. 수준급 승마 실력을 자랑한 배연정은 승마를 시작하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미국에서의 사업 실패로 60억 원을 잃고 한국으로 돌아온 그녀는 결국 마음의 병을 얻어 두문불출하게 되었고,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던 남편의 권유로 승마를 시작했다고 전한다. 힘든 순간을 극복할 수 있었던 건 사랑꾼 남편 덕이라는 은근한 남편 자랑에 질투 폭발한 자매들은 "다시는 모시면 안 될 커플"이라며 진절머리를 내 웃음을 안긴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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