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김포 사전투표소도 불법카메라 발견… "인천 설치 동일범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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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전 서구 갈마2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될 사전투표소에서 서구청 직원들이 불법 카메라 탐지기계로 점검하고 있다. /뉴스1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소에서 불법 카메라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이번에 경기 성남시와 김포시의 사전투표소에서도 몰래 설치된 카메라가 나왔다.

29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이번 총선 사전투표소로 지정된 성남 분당구 분당동 행정복지센터와 김포 고촌읍사무소에서 불법 카메라가 각각 1대씩 발견됐다.

남부청은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인천경찰청으로부터 해당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지 확인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현장 수색에 나서 이들 불법 카메라를 찾아냈다.

이에 앞서 인천청은 관내 사전투표소 5곳에서 불법 카메라를 발견되자 수사에 나서, 28일 40대 유튜버 A 씨를 용의자로 긴급 체포했다.



A 씨는 경찰에서 "부정 선거를 우려해 카메라를 설치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분당· 김포의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사람 역시 A 씨인 것으로 보고 기초 수사 후 관련 자료를 인천청에 넘길 방침이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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