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 정박 선박서 필리핀 선원 실종…11시간째 수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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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부산해경 제공)

부산 앞바다에 정박한 9443t급 선박에서 필리핀 국적 20대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11시간째 수색을 벌이고 있다.

29일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3분쯤 부산 남외항에 정박 중이던 선박 A호(9443톤, 바하마 국적)의 승선원 B씨(20대·필리핀 국적)가 배에서 실종됐다. 

인근에 있던 선박 승선원이 바다에 빠진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도움 요청 소리를 듣고 VTS(해상관제센터)를 경유해 해경으로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현장으로 급파해 현재까지 수색을 벌이고 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도 부산항공대를 현장으로 보내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선원 B씨의 지갑과 신분증 등 개인 소지품이 선박에 남아 있는 등 여러 정황상 밀입국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계 선원 등을 상대로 실종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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