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진보 200석' 보수 음모론…이재명 "압도적 다수, 큰일 날 얘기"

"민주개혁 진영 교만 노린 작전…지지자 적극 투표하게해야"
"송파을 초접전 돼…꼭 이겨야 해, 연고자 투표 독려해 달라"

[편집자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오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서울 중구성동갑 후보와 박성준 서울 중구성동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3.2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일각에서 절반 넘어 압도적 다수 얘기를 하는데 정말 큰일 날 얘기"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보수결집을 노린, 민주 개혁 진영의 방심, 교만을 노린 작전이자 일종의 음모"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제는 그야말로 백병전"이라며 "아마 지지자들의 마음은 거의 결정됐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어느 지지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투표하느냐에 달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전국 254개 지역 선거구가 하나의 선거구가 된 것 같다"며 "내 한 표도 중요한데 지지하는 다른 사람들이 혹여라도 포기하지 않게, 아는 사람 있으면 찾아서 꼭 투표시키는 게 선거의 관건"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1인 3표를 책임지겠다는 생각으로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방송에서 서울 송파을 송기호 후보를 원격으로 지원했다. 이 대표는 "송파을은 초접전"이라며 "지금까지 계속 밀렸는데 송 후보가 열심히 하고 지역에서 평가 다시 받아 비슷한 상황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아주 오래 지역에서 터를 닦아오셨는데 이번에는 꼭 이겨야 된다"며 "송파에 연고 있는 사람을 아는 분들은 그분께 투표를 독려하라는 말씀을 꼭 해달라"고 했다.

송 후보도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며 "현 상황을 바꿔야겠다 생각하는 유권자분들 투표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전략이다. 지인찾기로 꼭 연락 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재판 출석으로 인해 총선 관련 예정된 일정이 없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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