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미 대선 결과 관계없이 굳건한 미일 결속 중요"(상보)

기시다, 내달 방미…바이든과 미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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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8일(현지시간) 도쿄에 위치한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실시하고 있다. 2024.03.28.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정세에 관계없이 동맹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NHK방송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28일 밤 기자회견에서 '올해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될 가능성'에 대해 "현재 국제 정세에서 일미 관계가 중요하다는 공통 인식은 당파를 넘어 강해지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선거 정세와 상관없이 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다음 달 예정된 공식 방미 일정에 대해 "국제사회가 복잡하고 다양한 과제를 안고 있는 가운데, 미일 양국의 굳건한 결속과 동맹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공식 방문을 통해 양국의 긴밀한 협력과 굳건한 미일동맹을 세계에 보여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기시다 총리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초청으로 내달 미국에 국빈 방문, 4월10일께 미일 정상회담 및 공식 만찬을 실시한다.

방미 기간 기시다 총리는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에도 나선다. 현직 일본 총리가 미국 의회에서 연설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아베 신조 전 총리 이래 9년 만이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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