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김민정, 연하 남편과 모닝 키스 전 ○○…"허리 24인치 유지 비법"
-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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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정(본명 김순애)이 10세 연하 남편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1970년대 드라마 '장희빈'에서 인현왕후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던 김민정의 근황이 전해졌다.
55년 차 배우인 김민정은 눈을 뜨자마자 침대 위에서 스트레칭을 하며 운동으로 아침을 열었다.
1948년생인 김민정은 여든에 가까운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유연함과 근력을 자랑했다.
그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온몸을 잠 깨우고 있는 것"이라며 "운동을 안 하면 관절이 굳어버린다"고 말했다. 또 "침대에서 눈 뜨자마자 (운동을) 시작한다. 배우니까 호흡이 짧으면 안 된다. 복식호흡을 해야 한다"고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 시간을 꽉 채워 부지런히 몸을 움직였다.
이렇게 꾸준한 자기관리를 오랜 배우 생활의 비결로 꼽은 그는 평생을 이어온 이 습관 덕에 동안 외모와 24인치 허리 사이즈를 유지 중이라고도 했다.
김민정은 결혼 30년 차에도 남편 신동일(65) 씨와 모닝 키스를 나누며 금실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녹내장으로 인해 급격하게 시력이 안 좋아진 남편 때문에 걱정을 놓지 못했다.
병원 검사 결과 신 씨의 오른쪽 눈은 실명, 왼쪽 눈은 실명에 근접해 중증 정도의 시각장애를 진단받았다.
방송 말미 김민정은 눈물을 보이면서 "내가 당신이고 당신이 나다. 일심동체다.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행복하게 지내자"며 남편에게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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