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천식' 등 환경질환 발생 한 눈에…정부 빅데이터 시스템 가동 임박

'환경보건 통합감시·평가시스템' 올해 안에 구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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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부장관이 인천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열린 국가환경보건시료은행 개소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하고 있다. (환경부제공) 2023.3.2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환경부는 '환경보건 통합감시·평가시스템(SALUS)'을 올해 안으로 구축해 빅데이터 등 과학적 기반의 환경보건 정책 수립과 이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환경보건 통합감시·평가시스템은 환경보건 정책의 수립·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환경, 건강, 인구, 사회경제 등 총 19개 분야에서 수집한 수백만 건의 정보(데이터)를 통합·연계·분석해 환경보건 상태 및 수준을 진단하고 감시한다.

19개 분야 정보는 환경부로부터 빅데이터 분야 환경보건센터로 지정된 한국환경연구원에서 올해 5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160만여 건의 정보가 구축됐다.

환경보건 통합감시·평가시스템이 완성되면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 △천식 등 환경성질환의 발생 규모 및 변화 양상을 손쉽게 파악하고, 환경유해인자 등 건강위험 요소를 분석하여 건강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단위(시군구) 환경보건 진단 및 평가를 통해 지역 맞춤형 환경보건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으며, 환경보건 우선관리대상지역 등의 정보도 지도 형태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이번 통합감시·평가시스템은 환경요인과 함께 건강, 인구, 사회경제 등의 분야별 정보를 통합해 다차원적으로 환경보건 상태 및 수준을 감시하고 평가할 수 있다"라며 "이 시스템을 통해 과학적 근거 기반의 환경보건 예방 및 관리 정책을 수립하고 선제적으로 국민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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