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임실·순창…박희승 30.3%, 이환주 20.3%[뉴스1 전북 여론조사]

이강래 15.7%, 김원종 8.3%, 성준후 6.8%, 강동원 5.9% 순

[편집자주] 잼버리 사태와 새만금SOC 예산 78% 삭감으로 중진 부재론이 나오면서 전북 현역 의원에 대한 도민들의 평가가 관심사인 가운데 뉴스1전북취재본부는 내년 총선에서 도민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알아보기 위해 10개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뉴스1 전북본부가 실시한 내년 총선 남원임실순창 선거구 여론조사 후보 지지도./뉴스1 

내년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전북 남원·임실·순창 선거구 여론조사에서 박희승 현 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장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지난 8~9일 이틀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남원시·임실군·순창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중 ‘내년 남원·임실·순창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다음 중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0.3%가 박희승 현 민주당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장(59)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환주 전 남원시장(민주당·62)을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20.3%였다. 박 지역위원장과 이 전 시장의 격차는 10.0%p다.

이강래 전 국회의원(민주당·69)이 15.7%로 뒤를 이었으며 김원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민주당·58)과 성준후 현 민주당 부대변인(민주당·57), 강동원 전 국회의원(무소속·69)은 각각 8.3%, 6.8%, 5.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그 외 다른 인물은 1.7%, 없음은 4.7%, 잘 모름은 6.3%였다.

뉴스1 전북본부가 실시한 내년 총선 남원임실순창 선거구 여론조사 민주당 후보 적합도./뉴스1  

박희승 지역위원장은 선거구 3개 지역 모두에서 고른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원 30.6%, 임실 28.3%, 순창 31.6%의 지지를 얻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43.3%)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8~29세 38.1%, 50대 33.0%, 30대 31.7%, 60대 27.7%, 70세 이상 21.4%다. 성별 지지는 여성 33.6%, 남성 27.0%였다. 

이환주 전 시장은 남원에서 23.9%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 임실과 순창지역 지지율은 16.9%, 13.5%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29.7%)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어 60대 24.6%, 70세 이상 20.2%, 50대 20.1%, 40대 13.9%, 18~29세 12.7% 순이다. 성별 지지율은 남성 20.7%, 여성 19.8%로 비슷했다. 

이강래 전 의원은 순창(21.7%)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남원과 임실의 지지율은 14.6%, 12.6%였다.

연령별 지지는 18~29세 17.9%, 60대 17.0%, 50대 16.8%, 70세 이상 16.2%, 40대 13.6%, 30대 7.7%를 기록했다. 성별 지지는 남성 16.1%, 여성 15.2%다. 

뉴스1 전북본부가 실시한 내년 총선 남원임실순창 선거구 여론조사 정당 지지도./뉴스1  

김원종 전 선임행정관은 임실(12.8%)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남원과 순창에서는 각각 7.6%, 5.9%의 지지를 얻었다. 30대와 40대에서 각각 11.3%, 10.1%의 지지를 얻었고 18~29세의 경우 1.9%로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남성과 여성 지지율은 각각 8.0%, 8.6%로 비슷했다.

성준후 민주당 부대변인은 임실(10.7%)과 순창(10.3%)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남원의 경우 4.1%의 지지율을 보였다. 50대(10.0%)가 가장 높은 지지를 보냈고 18~29세 지지율은 0.0%였다. 성별 지지율은 남성(7.9%)이 여성(5.6%)보다 높았다. 

강동원 전 의원은 남원에서 8.9%의 지지를 얻었고 순창, 임실의 경우 각각 2.0%, 1.3%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70세 이상 11.7%, 60대 6.0%, 18~29세 5.7%, 40대 1.9%, 50대 1.7%, 30대 1.5%의 지지율을 얻었다. 성별 지지도는 남성 6.0%, 여성 5.8%로 조사됐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는 박희승 지역위원장 32.1%, 이강래 전 의원 20.4%, 이환주 전 시장 20.0%, 김원종 선임행정관 11.2%, 성준후 민주당 부대변인 4.7% 순이었다. 그 외 다른 인물 3.0%, 없다 3.8%, 잘 모르겠다 4.7%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75.8%, 국민의힘 7.3%, 정의당 2.4%, 진보당 1.4%, 기타 정당 3.6%, 지지하는 정당 없다 7.4%, 잘 모르겠다 2.0% 순의 응답이 나왔다.

한편 이번 조사는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실시됐다. 2023년 12월 8~9일 전북 남원시·임실군·순창군 선거구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대상 ARS조사로 진행됐다.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이다. 2023년 1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현황을 기준으로 지역과 성, 연령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다. 가중치 부여 방식은 림가중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총 564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8.9%인 502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4.4%p, 신뢰수준 95%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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