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정재영, 명나라 수군 도독 강렬 등장…고대 중국어 연기 도전까지


                                    

[편집자주]

노량: 죽음의 바다 스틸

올겨울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노량: 죽음의 바다'에는 '명량' '한산: 용의 출현'과 달리 긴장감을 제공할 세 번째 국가가 참전한다. 바로 진린이 이끄는 명나라 군대다.

오는 12월20일 개봉하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진린으로 완전하게 분해 몰입한 정재영의 강렬한 연기 변신을 확인할 수 있다. 정재영이 연기한 진린은 극 중 이순신 장군을 도와 조명연합함대를 함께 이끄는 명나라 수군 도독이다. 진린 캐릭터는 전쟁의 끝이 눈 앞에 보이는 데도 진정한 항복을 이끌어내고, 전쟁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정의하려는 이순신을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역사에서 알려진 바와 같이 명량해전 이후 이순신 군대와 함께한 진린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명나라의 실리와 이순신과의 의리 사이에서 고민하기 시작한다.

정재영은 지금까지 외국인 역할과 본격 외국어 연기를 해본 적은 없었다. 이에 정재영에게도 특별한 캐릭터였던 '노량: 죽음의 바다'의 진린은 조선, 왜와는 또 다른 결의 명의 군대의 입장을 해석해내야 했던 캐릭터다.



정재영은 작품에 앞서 "한국인으로 자꾸 입각하게 되는 진린 캐릭터 해석을 오직 진린이 되어 해석하고자 하는 과정이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특히 고대 중국어를 연기했어야 했기에 촬영 현장에서 단 한 순간도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대사 암기와 해석에 집중했다고. 연극, 영화, 드라마 할 것 없이 내공 있는 연기로 신뢰감을 쌓아 올린 정재영의 노하우가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어떻게 빛을 발할지 더욱 주목된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오는 12월20일 개봉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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