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집서 2시간 진한 애정행각 커플, 6만원 먹튀…수법은 또 '들락날락'[영상]


                                    

[편집자주]

지난달 24일 경기 김포시의 한 어묵집에서 2시간 동안 애정행각을 벌이던 커플이 계산을 하지 않고 달아났다. (JTBC '사건반장' 갈무리)

어묵집에서 애정행각을 벌이던 커플이 계산을 하지 않고 달아나 공분을 샀다.

17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달 24일 경기 김포시의 한 어묵집에서 찍힌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등장한 두 남녀는 자정이 넘은 늦은 시각에 가게를 찾았다. 2층에 자리를 잡은 이들은 테이블(식탁)에 마주 앉는 대신 나란히 앉아 다정하게 대화를 나눴다.

근처에 단체 손님 테이블도 있었고 직원들이 수시로 왔다 갔다 했지만, 두 사람은 아랑곳하지 않고 서로를 끌어안으며 입을 맞추기도 했다.



이들은 가게에 머무는 2시간 동안 중간중간 10분, 20분씩 바깥에 나갔다 들어오며 사장의 의심을 피했다.

커플이 사라진 건 새벽 2시 반께였다. 이들이 다시 바깥으로 나가는 모습을 본 사장은 '또 잠깐 바람 쐬러 나가나 보다'라고 생각했다고. 하지만 커플은 결제를 하지 않고 그대로 달아났다.

사장은 영상을 제보하며 "답답한 마음에 제보했다. 다른 사장님들도 먹튀를 당하면 번거롭다고 넘어가지 말고 꼭 신고해서 이런 먹튀 사건이 좀 줄어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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