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며느리 서효림 얼굴 알아본지 1년 됐다" 안면인식장애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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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채널 '익스큐수미: 일단 잡숴봐' 방송 화면 갈무리

배우 김수미(73)가 사람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는 안면인식장애를 앓고 있다며 며느리의 얼굴을 알아보는 데 몇년이 걸렸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지난 24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익스큐수미: 일단 잡숴봐'에서 김수미는 배우 서효림, 민우혁, 정혁, 가수 에릭남, 나태주와 함께 괌에 한식당을 차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수미는 이날 자신의 이름을 내건 '수미 한식당'을 오픈하면서 직원들에게 각자의 이름이 적힌 명찰과 앞치마, 티셔츠를 지급했다.

김수미는 이에 대해 "사람 얼굴과 이름을 잘 외우지 못한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수미가 밝힌 안면인식장애는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이었다. 그는 "심지어 며느리 서효림의 얼굴도 잘 못 알아본다"며 "작년에서야 며느리를 보고 '아' 하고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털어놔 다시 한번 걱정을 안겼다.

이에 서효림은 이 사실을 오래전 부터 알고 있다며 "'어머니 저 서효림이에요'라고 먼저 말씀을 드린다. 그러면 그제야 '그치 아 효림아' 하면서 날 알아봐 주신다"며 매번 자기소개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효림은 2019년 김수미의 아들이자 사업가인 정명호와 결혼해 2020년 딸 조이양을 품에 안았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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