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대한성공회 음성성당' 관광 명소화 추진
-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종합정비계획 수립해 문화관광 사업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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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이 대한성공회 음성성당을 관광 명소로 만든다고 9일 밝혔다.
음성읍 읍내리에 있는 대한성공회 음성성당은 이날 충북도 등록문화재 4호로 등록 고시됐다.
이 성당 건물은 독특한 한옥 성당의 토착화 단계 형식을 보여 준다. 근대 건축물로는 찾기 힘든 사례다.
음성성당은 서양건축의 수용과 전통 건축의 근대적 변화를 조명할 수 있어 건축사적 의미가 크다. 일제 강점기 민족교육의 산실로도 쓰였다.
음성군은 앞으로 종합 정비 계획을 세워 음성성당을 문화관광 사업에 활용하기로 했다.
채수찬 문화체육관광과장은 "이번 문화재 등록을 계기로 지역 문화유산이 체계적으로 보존 활용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은 지난 1월 직봉-음성 망이성 봉수유적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등록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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