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림만' 품은 서산시 ‘자연과 인간 공존’ 국가해양정원 국제도시 시동

국제크루즈선, 해미국제성지 등 국제도시 자격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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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 서산시 부시장을 비롯한 서산시 직원 100여명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돌며 벤치마킹 후 기념촬영.(서산시 제공)/뉴스1

충남 서산시는 8일 구상 서산시 부시장을 비롯한 100여명의 공무원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찾아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세계5대 갯벌로 손꼽히는 가로림만을 국가해양정원으로 만들기 위한 준비 작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100여명의 공무원은 국가정원뱃길, 물위의 정원, 그린아일랜드를 돌며 도심 속 정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각종 테마정원과 식물원을 관람하며 관람객들의 눈높이에서 선호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폈다.

시는 세계 5대 갯벌이자 국내 최대‧최초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을 품고 있으며 환경 가치평가로는 이미 전국 1위, 생물 다양성(149종), 생태계 건강도 상위 25% 이내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덴해와 비교해도 면적 대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는 가로림만에 국가해양정원이 조성된다면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는 한국 생태관광분야 기초를 다지는 혁신적인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정원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에 따르면, 해양정원 조성 시 매년 400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조사된 바 있으며 시는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보다 아름다운 국가해양정원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다.

특히, 최근 전국 6대 항만인 서산 대산항에 국제 크루즈선 11만 4000톤급이 들어온다는 소식에 더욱 기대감이 드러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은 해미국제성지를 비롯한 종교 및 관광자원이 즐비한 서해안의 중심도시”라며 “국제도시로 도약은, 먼 이야기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시는 올해 3번째로 순천만국제정원을 찾아 벤치마킹했으며,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올해 말쯤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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