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래경 '윤석열 CIA 면담설'은 터무니없는 얘기"

이래경 "尹, 검찰총장 때 CIA 만난 뒤 안하무인 행보"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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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경 다른백년 명예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제공) 2023.6.5/뉴스1

대통령실은 7일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에 임명됐다 사퇴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 이사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중앙정보국(CIA) 접촉설을 주장한 것에 대해 "터무니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뉴스1에 "(이 이사장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만난 사실조차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런 주장은 동맹국인 미국을 폄하하는 것"이라며 "동맹 간의 신뢰도 깨뜨릴 수 있다. 매우 부적절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 이사장은 이날 언론에 보낸 입장문에서 "(2019년) 윤석열씨가 검찰총장 취임 직후 미 CIA 수장인 지나 해스펠이 극비리에 방한해 윤 총장을 면담했다"며 "이후 윤 총장은 대통령도 무시하는 안하무인의 행보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 정보기관의 용산 대통령실 도청은 미 패권이 한국 정치의 배후에 깊숙이 개입해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대선 당시 항간에는 서울에만 1000명 단위의 미국 휴민트(인적 첩보)가 활동한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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