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스라엘 외교장관회담… "'세계 1위' 창업 국가와 협력 기대"

경제통상 등 실질협력 논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지지'에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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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교장관. 2023.6.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과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교장관이 7일 한·이스라엘 외교장관회담을 열어 양국 간 경제통상, 과학기술 등 실질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청사에서 코헨 장관을 만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를 공유하는 한·이스라엘 양국이 1962년 수교 이래 다방면에서 실질협력을 지속 발전시켜왔다"고 평가했다.

박 장관은 특히 1인당 정보기술(IT) 기업 창업수 '세계 1위'로 잘 알려진 이스라엘과의 스타트업·과학기술 협력을 더 확대해 나가는 데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코헨 장관 또한 "한국의 우수한 제조역량과 이스라엘의 첨단기술이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해가자"고 화답했다.



한·이스라엘 외교장관회담. 2023.6.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이와 함께 한·이스라엘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작년 말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것을 환영했다. 한·이스라엘 FTA는 우리나라가 중동 국가와 맺은 첫 FTA이자, 이스라엘 입장에서도 아시아 국가와 맺은 최초의 FTA다.

양측은 또 올해 초 서울과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잇는 직항 노선이 재개된 것을 평가하며 "양국민이 상대국을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영사 분야 협력을 강화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박 장관은 전날(현지시간) 치러진 2024~25년 임기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이스라엘 측이 우리나라를 지지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에 대해서도 지지를 당부했다.

박 장관은 이스라엘이 북한의 지난달 31일 이른바 '정찰위성 발사' 시도를 포함한 도발 행위를 지속 규탄해온 데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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