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김동완, 5년전 귀촌한 이유 "오랜 가수 생활 지쳐…강박증·불면증 심했다"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 6일 방송

[편집자주]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 캡처

그룹 신화 멤버 겸 배우 김동완이 강박증과 불면증이 있어 귀촌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김동완이 고두심과 만나 춘천에서 닭갈비를 먹으러 갔다. 

김동완은 5년 전 가평으로 귀촌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고두심은 귀촌 이유를 물었고, 김동완은 "제가 나이가 많지 않아도 오랜 가수 생활을 하다 보니 지친 거다"라며 "강박증과 불면증이 심하게 왔었다"고 답했다.

김동완은 이어 "그런데 희한하게도 제가 지방에 가면 잠을 잘 자더라, 흙냄새 맡고 새소리 들으면 그렇더라"며 "그래서 너무 멀리는 못 가고 가평 지역에 마음에 드는 펜션(고급민박)이 있어서 1년간 왔다 갔다 하다가 살게 됐다"고 고백했다.



또한 김동완은 "불면증 약, 수면제도 가끔 복용했는데 이제는 그런 게 필요 없다"며 "처음에는 너무 신기했던 게 제가 너무 자더라, 사람이 뭐가 잘못됐나 싶을 정도였다, 오늘 분명 10시간을 잤는데 또 자고 또 자더라, 뭔가 이 시골 환경이 재우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회복은 다 됐냐"는 고두심의 물음에 "이제 회복이 다 돼서 무리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김동완은 "자연과 합이 된다는 그 자체가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는 것 같다"는 고두심의 말에 "제 꿈은 가평에서 같이 살 수 있는 여자와 여기서 아이를 키우는 것"이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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