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재건축 속도…상계주공3단지 확정, 중계그린도 안전진단

정밀안전진단 8곳, 예비안전진단 30곳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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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아파트 단지. 2021.8.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 노원구 노후 아파트 단지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재건축을 추진 중인 아파트만 40곳을 넘었고, 일대 호재로 꼽히는 창동 차량기지 개발 용역도 조만간 나올 예정이다.

31일 노원구청 등에 따르면 전날 상계주공3단지가 정밀안전진단서 E등급을 통보받으며 재건축을 확정지었다. 이에 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는 상계주공 1·2·6, 상계한양, 월계삼호4차, 상계미도, 하계장미에 이어 8곳으로 늘었다.

1987년 준공된 상계주공3단지는 2213세대, 최고 15층, 전용면적 32~84㎡로 이뤄졌다. 용적률 178%에, 노원역(4·7호선) 초역세권 단지다.

단지 맞은편에는 창동차량기지가 있는데, 오는 2025년 이전 완료를 대비해 서울시에서 조만간 도봉구면허시험장과 함께 부지 개발을 위한 '전략적 개발방안 수립' 용역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창동~노원역 일대 복합개발사업의 큰 틀이라 호재도 있는 셈이다.



최근에는 중계그린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을 위해 구청에 신청하기도 했다. 월계시영, 태릉우성, 하계현대우성 등 정밀안전진단을 받고 있는 3개 단지에 1곳 더 추가됐다.

1990년 준공된 중계그린아파트는 3481세대, 최고 15층, 전용면적 39~59㎡로 이뤄졌다. 용적률 191%에, 중계역(7호선) 역세권 단지다.

예비안전진단을 진행 중인 단지도 30곳이다. 상계(주공 4·7·9·10·11·12·13·14·16, 보람, 대림, 벽산, 한신1~3차, 임광), 중계(무지개, 주공 4·5·6·7·8, 건영2, 경남롯데상아, 현대2차, 동진), 하계(한신청구, 극동건영벽산, 청솔, 미성) 등이다.

건축심의를 진행 중으로 일대 가장 빨리 재건축 속도를 내고 있는 상계주공5단지를 합하면 구 내 43곳이 재건축 절차를 밟고 있는 셈이다. 상계주공5단지는 올초 시공사로 GS건설을 확정한 바 있다.

노원구 아파트 가격은 이달 들어 첫째주 0.02%, 둘째주 0.05%, 셋째주 0.07% 등 상승세를 이어오다, 넷째주엔 0.00%로 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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