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 해충 매미나방·대벌레 부화시기 정확히 예측, 적기 방제" 

국립산림과학원 '예측모형' 개발

[편집자주]

대벌레 성충. (산림청 제공)/뉴스1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매미나방과 대벌레 월동 알의 부화시기를 예측할 수 있는 모형을 개발했다.

30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매미나방과 대벌레의 1령 유충(약충)은 상대적으로 이동력이 약해 해당 해충의 밀도 저감을 위해 월동 알이 깨어난 직후인 어린 유충 시기에 방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발생 시기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발육속도 모형을 이용하면 매미나방과 대벌레의 1령 유충(약충) 발생 시기를 과학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 1령은 맨 처음 알에서 깨어난 곤충을 뜻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는 기상청 기상자료를 토대로 매미나방과 대벌레 월동 알의 부화시기를 예측하고 그 결과를 국제식물검역인증원과 한국임업진흥원 산림병해충모니터링본부 및 지방 자치 단체에 제공해 각 기관의 예찰 활동 및 적기 방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남영우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연구사는 “향후 기후변화에 따라 해충의 발생 시기는 변동될 수 있으며, 발생 해충 종류도 다양화될 수 있다”며 “산림병해충연구과에서는 개발된 예측 모형을 고도화해 정확도를 높이고 대발생 가능성이 높은 해충의 예측모형을 선제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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