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10년 연속 대학운동부 평가 우수대학 선정…지원금 1.5억원 확보

원광대학교(전북 익산시)는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가 주관하는 2023 대학 운동부 평가 및 지원 사업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사업이 시작된 2014년부터 10년 연속 이어진 성과다. 

원광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원금 1억5100만원을 받는다. 대학당 평균 지원금은 약 5600만원으로 서울, 경기지역 대학을 제외하고 가장 큰 규모다. 지원금은 훈련비와 훈련용품비, 대회출전비로 사용할 수 있다.

앞서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는 최근 2개월간 총 4개 평가영역, 14개 평가지표, 42개 세부 평가항목을 기준으로 대학운동부 평가를 진행했다. 협의회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전국 130개 대학 499개 운동부에 역대 최대 규모인 총 74억원을 지원한다.

원광대 스포츠지원센터장 김동문(스포츠과학부) 교수는 "운동부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든 종목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것은 선수들과 지도자를 비롯해 스포츠지원센터 구성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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