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나 기다리다 돌아가신 팬"…TV 출연 결심 이유 고백


                                    

[편집자주]

(KBS '마이리틀히어로')

임영웅이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히며 애틋한 팬 사랑을 드러냈다.

27일 처음 방송된 KBS 2TV '마이 리틀 히어로'에서 임영웅은 생애 첫 단독 리얼리티(사실성) 예능에 나선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영웅은 LA 여행을 떠나기 전 가진 제작진과의 미팅에서 1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게 된 계기에 대해 "팬들의 바람이었다"며 "팬들이 TV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셨지만 그렇다고 기존의 예능에 출연하자니 MBTI 'I(내향형)'로서 출연이 많이 망설여졌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고민을 하긴 했는데 (나오면) 좋을 것 같더라. 저도 미국에 가 있는 동안 즐거울 것 같고 그런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됐다"고 했다.



예능 출연에 결정적인 계기가 됐던 건 한 팬의 마음 아픈 사연이었다. 임영웅은 "최근에 받은 메시지 중에 본인의 어머니께서 저를 너무 좋아하시는데 TV에 나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리시다가 아프셔서 돌아가셨다는 사연이 있었다"며 "그래서 빠른 시일에 TV에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마이 리틀 히어로'는 총 5부작으로, 각 회차마다 임영웅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겨 보는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2화는 오는 6월 3일 오후 9시25분 방송된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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