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씩 뭉텅이로 현금 인출"…보이스피싱 직감한 직원 기지에 덜미

경찰, 30대 중국인 인출책 사기 혐의로 검거

[편집자주]

© News1 DB

새마을금고에서 현금을 인출하던 보이스피싱 인출책이 직원의 기지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인 A씨를 구속 수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성북구의 새마을금고 지점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 계좌에 있는 돈을 현금으로 인출해 범죄 일당에게 전달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100만원 단위로 돈을 여러 차례 인출하던 A씨는 이 모습을 수상하게 여긴 직원이 말을 걸자 달아나려다 10분간 몸싸움과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출동한 경찰에 검거된 A씨는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피해자 계좌에는 4000만원 가량이 있었는데, A씨는 체포 당시 1600여만원을 인출해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일당에 관해서도 인적 사항 등을 추가로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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