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소 임박한 트럼프 여론전 강화…"기소는 죽음과 파괴 초래, 미국에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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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내셔널하버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폐막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3.03.04.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성추문 입막음' 혐의로 다음 주 기소 여부가 결정될 예정인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거짓에 근거한 기소"라고 언급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를 통해 "전직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보다 더 많은 표를 얻었으며, 공화당 후보 지명전에서 선두이며, 모든 사람들이 어떠한 범죄도 범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이러한 거짓에 근거한 기소가 초래할 수 있는 죽음과가 미국에 재앙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이런 경우에 어떤 부류의 사람이 다른 사람을 기소할 수 있겠는가"고 했다.

그러면서 "왜, 누가 그런 일을 할까"라며 "미국을 정말 싫어하는 퇴폐적인 사이코패스일 뿐일 것"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8일에도 지지자들에게 "주요 공화당 후보이자 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화요일에 체포될 것"이라며 "저항해달라, 우리의 나라를 되찾아 달라"고 호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과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한 전직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의 입을 막기 위해 13만 달러(약 1억7000만원)의 합의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소된다면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이 형사 사건으로 기소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관련 의혹을 검토해 온 뉴욕시 맨해튼 검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 여부를 다음 주에 결정할 것으 전해졌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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