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사진 찍던 중 여학생 풍덩…망설임 없이 뛰어든 신랑에 열광


                                    

[편집자주]

사건 현장 사진 - 웨이보 갈무리

호숫가에서 웨딩포토를 찍는데 여학생이 물에 빠져 익사 위기에 처하자 신랑이 곧바로 물에 뛰어들어 여학생을 구했다는 소식에 중국 누리꾼들이 열광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2일 보도했다.

지난 14일 중국 동부 안후이성 푸양시 한 호숫가에서 웨딩포토를 찍고 있던 신랑 쑨모씨가 여학생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자 물에 뛰어 들어 여학생을 구했다.

이날 웨딩촬영에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참여한 여성이 이를 가장 먼저 발견하고 "사람이 물에 빠졌다"고 외치자 신랑은 예복을 입고 있었음에도 조금도 망설임 없이 물에 뛰어들었다.

물에 뛰어든 신랑은 얼마 후 여학생을 물가로 끌어 냈으며,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었던 신부도 신랑을 도왔다. 이들은 이후 출동한 소방대원들에게 여학생을 인계했다. 여학생은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의 누리꾼들은 "영웅 탄생이다" "용감한 신랑이다" "부부가 모두 복 받을 것이다" 등의 덕담을 건네고 있다.

특히 신부는 "내가 물에 빠지면 신랑이 조금도 망설임 없이 나를 구해줄 것"이라며 "이토록 믿음직한 신랑과 결혼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고 SCMP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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